■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병민 / 경희대 겸임교수, 박창환 /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떠나온 고향도 친한 이웃도 다르지만 좋은 집 만들어서 잘 살아보자고 의기투합했습니다. 그런데 한지붕 두 가족 생활, 성향이 다른 집안끼리 붙어사는 일이 역시 만만치 않죠. 아슬아슬 이어지던 동거 생활이 한계에 다다른 걸까요?
오늘 바른미래당의 의원총회, 논의의 결론은 내리지 못하고 곪아 있던 갈등만 터졌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정치권의 눈이 집중된 바른미래당 내분부터 짚어봅니다.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 내내 바른미래당 의원총회가 열렸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끝장토론 관측까지 나왔는데. 총회 끝장이 어땠는지 주제어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의원총회, 아수라장 끝에 끝났습니다마는 애초에 어떤 이유로 소집이 됐나요?
[김병민]
선거제도 개편 그리고 공수처에 대한 여러 가지 안들에 대해서 의총에서 이야기를 하고자 아마 모였던 것 같습니다. 애당초 바른미래당이 얘기했던 공수처 설치 안의 경우에는 사실상 공수처가 이 수사권은 갖되 기소권은 검찰에게 주자라는 건 아니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이 일부 다른 조정된 제안을 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것인데.
결과적으로 이 내용에 대해서 전혀 민주당이 다른 이야기를 끄집어냈고. 조금 전에 유승민 의원의 모습을 봤습니다마는 공수처 설치와 상관없이 선거제도 개혁 자체를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한 의총은 명분으로 끄집어냈지만 결과적으로 하고 싶었던 얘기는 지금 당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한 책임론, 이 내용들이 아마 주된 내용이 됐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의총 분위기 어떻게 흘러갈지 당에서도 충분히 감지가 됐고 그래서 총회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저희 잠깐 화면에서 봤지만 비공개 전환되기 전에 이미 갈등은 다 노출이 된 것 같아요.
[박창환]
아까 한지붕 두 가족 그러셨는데 한지붕 두 가족이 아니라 사분오열 같습니다. 도대체 뭔가 정리돼 있는 게 하나도 없죠. 서로 말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생각도 다릅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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